유아교육23 어린이집과 유치원 무엇이 더 좋을까요? 교사가 가장 많이 드리는 답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있습니다.선생님 어린이집이 더 좋을까요? 아니면 유치원이 더 좋을까요?처음 교사를 시작했을 때는 저도 어느 곳이 더 좋다고 말씀드려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제 대답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어린이집이라고 모두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고유치원이라고 모두 같은 교육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봐도 잘 맞는 환경은 모두 달랐습니다.새로운 활동을 좋아해서 친구들 앞에 먼저 나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익숙한 하루를 반복할 때 훨씬 편안해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그래서 부모님께 어느 기관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기보다먼저 아이의 모습을 함께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 2026. 2. 25. 4~7세 아이 두뇌 발달 골든타임 교실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선생님 왜요?왜 이렇게 하는 거예요?왜 저는 안 돼요?어떤 날은 하루 종일 왜라는 질문만 듣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처음 교사를 시작했을 때는 아이들이 질문이 참 많다고만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그 질문들은 답을 듣기 위해서만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아이들은 궁금한 것을 묻고 또 이야기하면서 자기만의 답을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시키는 대로 하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는 이유를 묻기 시작하고친구와 놀이를 하다가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부모님들께서도 집에서 갑자기 질문이 많아졌어요왜라는 말을 하루 종일 해요 하고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면 그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 2026. 2. 23. 만 5세가 되면 친구를 먼저 생각하기 시작할까요?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다 보면 괜히 웃음이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한 아이가 물을 마시러 다녀오다가 친구가 떨어뜨린 색연필을말없이 주워 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또 다른 날에는 역할놀이를 하던 아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친구 몫까지 장난감을 남겨 두기도 했습니다. 누가 하라고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습니다.예전 같으면 먼저 가져가려던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친구를 한 번 더 돌아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같은 날에도 장난감을 두고 다투기도 하고 먼저 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분명 달라지는 순간이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만 5세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자주 보게 되는 배려 행동과 또래 관계의 변화를 실제 교실에서 있었던.. 2026. 2. 19.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다음 시간을 먼저 묻는 이유 교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있습니다.선생님 오늘은 바깥놀이 언제 가요?, 점심은 언제 먹어요?, 이거하고 나면 밖에 나가요처음에는 아이들이 다음 활동이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아이들은 시간이 궁금했던 것이 아니라오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일과 순서가 달라진 날에는 아이들의 질문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오늘은 왜 먼저 나가요?, 점심은 아직 안 먹어요?,원래는 이거하고 바깥놀이 가잖아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하루의 순서를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하루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어른에게는 당연한 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를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이.. 2026. 2. 15. 유아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하는 블로그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지낸 시간이 어느덧 14년이 되었습니다.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는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계획했던 활동보다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더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만 5세 담임을 맡아 졸업을 앞둔 친구들과 하루하루를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교실에서는 매일 새로운 일들이 생깁니다.놀이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기도 하고 친구와 다투던 아이가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하원하기 직전까지 만들던 작품을 품에 안고 가는 아이를 보며저도 함께 웃었던 날도 많았습니다.이런 순간들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히겠지만 기록으로 남겨 두면다시 꺼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2026. 2. 13. 이전 1 2 3 4 다음